한·중·일 연휴 겹치는 '슈퍼위크' 온다…벌써부터 난리 난 제주 드림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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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9.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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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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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한국과 일본, 중국의 연휴가 겹치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에 롯데관광개발이 운영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 판매가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울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한국 어린이날 연휴가 이어지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중 총 1만1890실이 이미 판매되거나 예약이 끝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한·중·일 연휴가 모두 겹치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인 '슈퍼위크' 기간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예약이 하루 최대 1500실이 넘는 등 하루 평균 1452실 예약이 이뤄져 연휴 기준 최다 예약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관광업계는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인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를 예고하고 있어 제2의 유커붐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시안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증편되면서 오는 7월 말까지 제주~중국 직항노선만 주 133회로 대폭 확대된다.

이외에도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 타이베이(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노선이 운항되며 각국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3년 4개월이나 닫혀 있던 도쿄(주 3회) 직항노선도 오는 7월 재개를 앞두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중·일 연휴가 몰리는 슈퍼위크를 시작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입도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조만간 제주 관광의 최대 성수기였던 2016년에 이어 제2의 유커붐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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